
18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까를로스 비아나 국립사회보험공단(INSS) 국정조사위원회(CPI) 위원장은 이날 “룰리냐의 스페인 법인 설립은 그의 사업 활동과 관련해 반드시 해명되어야 할 또 다른 지점”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룰리냐는 지난 2026년 1월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시납타’라는 명칭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룰리냐 측 변호인은 “해당 회사는 스페인의 법적 요건을 완벽히 준수해 향후 프로젝트를 위해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아직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지 않아 페이퍼컴퍼니처럼 보일 뿐, 불법적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룰리냐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의 해외 행보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는 매섭다. 브라질 일간 ‘우 이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최근 연방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그의 출국이 사실상 “해외 도피”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의회 내 조사는 여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비아나 위원장은 위원회가 룰리냐에게 불리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주된 이유로 ‘정부의 노골적인 보호’를 꼽았다. 정부가 의회 내 여당 의원들을 대거 동원해 그를 ‘방탄’하려 했다는 것이다.
까를로스 비아나 위원장은 “대통령 아들의 유무죄를 지금 단언할 수는 없지만, 수사가 필요한 여러 지점들이 존재하며 안타깝게도 여당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합동국정조사위원회(CPMI)에서는 제동이 걸렸지만, 연방경찰 수사에서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최종 수사 결과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며 “스페인에 세운 이 회사 역시 명백히 규명되어야 할 추가적인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룰리냐 측 변호인단은 룰리냐가 안투니스와 함께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온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해당 여행은 로비스트가 비용을 전액 지불하긴 했으나, 칸나비디올(대마 성분) 관련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알아보기 위한 순수한 목적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까를로스 비아나나 위원장은 “고의성이 있었다고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로비스트를 비롯해 그와 연관된 인물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 등 모든 정황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이를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에게 답을 내놓을 엄중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 연방대법원과 국정조사위원회는 연방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룰리냐의 은행 및 조세 정보 기밀 유지를 해제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플라비우 디누 대법관에 의해 즉각 효력이 정지되었으며, 향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최종 심리를 통해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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