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1글로보가 인용한 여론조사기관 퀘스트(Quaes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플라비우 의원을 지지할 경우 응답자의 32%는 룰라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플라비우 의원에 대한 투표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이어 19%는 룰라도 플라비우도 아닌 제3지대 후보를 찾겠다고 답했으며, 14%는 표심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펠리피 누니스 퀘스트 소장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트럼프의 개입이 야권의 선거 운동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교와 성별, 연령에 따른 표심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복음주의자의 36%와 남성층의 34%, 그리고 35~44세 연령층의 29%는 트럼프의 지지가 플라비우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가톨릭 신자의 35%와 여성층의 33%, 60세 이상 노년층의 37%는 룰라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16~24세 청년층에서는 22%가 제3지대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답해 대안 후보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소득 수준과 지역별로도 지지세가 확연히 갈렸다. 최저임금의 5배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35%)과 남부 지역(35%)에서는 플라비우 의원이 수혜를 입었으나, 최저임금 2배 이하의 저소득층(40%)과 북동부 지역(50%)에서는 룰라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한층 굳건해지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이 같은 여론의 흐름은 브라질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반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퀘스트 조사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미국에 대한 비호감도는 48%로, 거부감 지수가 25%에 불과했던 2023년 10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4년 2월 58%에서 현재 38%까지 급락했다. 한편, 제니알 인베스치멘투스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6세 이상 2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