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마그다 샴브리아르 페트로브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5년 재무 실적 발표를 위한 간담회에서 “국제 정세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해 국내 연료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국내 주유소 판매가와 국제 수입가 간의 격차는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
브라질 연료수입업체협회(Abicom) 자료에 따르면 6일 개장 시점 기준 페트로브라스의 디젤 판매가는 수입 원가 대비 리터당 2.04헤알(R$) 저렴했으며, 가솔린 역시 리터당 0.69헤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는 유가 상승세가 가파르고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러한 전제조차 확신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국영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신중론을 펼치는 사이, 민간 공급업체들은 이미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바이아주를 비롯한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연료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최대 민간 정유사 마타리피(Refinaria de Mataripe)는 중동 분쟁 발발 이후 디젤 가격을 두 차례, 가솔린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하며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페트로브라스 공급망에 속한 지역과의 연료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 측은 현재의 국제 유가 흐름이 자사 수익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지우 슐로서 상업·물류 담당 이사는 “석유 수출 마진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회사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페트로브라스는 2025년 하루 평균 76만 5천 배럴을 수출해 사상 최대의 해외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공급망 차질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클라우지우 슐로서 이사는 “자사 유조선 선대의 약 30%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호르무즈 해협 폐쇄 등에 따른 운임 상승 시나리오에 대비가 되어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산 경질유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경로로 차질 없이 인도되고 있으며, 원유 재고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트로브라스는 생산량 증가와 헤알화 강세에 힘입어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01% 급증한 1천101억 헤알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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