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유력 매체 G1은 23일 “뻔한 사실일 수 있으나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며, 지난 22일 발표된 오스카 후보 명단을 토대로 브라질의 ‘비밀 요원(O agente secreto)’과 노르웨이의 ‘센티멘털 밸류(Valor sentimental)’가 국제장편영화상 트로피를 놓고 실질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문에는 프랑스-이란 합작 ‘그건 단지 사고였을 뿐’, 튀니지의 ‘힌드 라자브의 목소리’, 스페인의 ‘시라트’ 등 총 5개 작품이 공식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G1은 “오직 ‘비밀 요원’과 ‘센티멘털 밸류’ 두 작품만이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Best Picture) 후보에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카데미 투표인단 1만여 명의 시각에서 두 영화가 올해 최고의 영화 10편 안에 포함된다는 방증이며, 경쟁작들과는 확실한 체급 차이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반면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브라질의 ‘비밀 요원’에 대해 G1은 “골든 글로브에서 경쟁작을 꺾고 수상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의 투표인단은 겹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다만, G1은 이번 오스카부터 강화된 투표 규정이 브라질 영화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카데미는 지난 4월, 특정 부문에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해당 부문의 모든 후보작 관람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매체는 “이 규정은 후보작을 다 보지 않고 투표하던 관행을 억제할 것”이라며 “적어도 국제장편영화상 투표자들 사이에서 노르웨이 영화만 관람하고 브라질 영화는 보지 않은 채 투표하는 ‘깜깜이 투표’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두 영화의 북미 배급사가 ‘네온(Neon)’으로 동일해, 캠페인 과정에서 동등한 지원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G1은 지난 2025년 시상식의 사례를 들며 이변 가능성도 시사했다. 당시 브라질 영화 ‘아임 스틸 히어’는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강력한 경쟁작 ‘에밀리아 페레즈’가 주연 배우의 과거 SNS 논란으로 캠페인 동력을 상실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어 국제장편영화상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제98회 오스카 시상식의 최종 투표는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사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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