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황제’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들이 오프라인 티켓 구매를 위해 쇼핑몰 앞에 대규모 텐트촌을 형성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13일 브라질 현지 매체 G1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남부 지역의 한 쇼핑몰 앞에는 지난 4일부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 판매 정보를 기다리는 팬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아직 공식 예매 시작일이나 구체적인 공연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티켓을 선점하려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든 것이다. G1이 현장을 찾았을 당시 이미 25동의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팬들은 조직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3일,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을 기념해 오는 10월 28일과 30일, 31일 3일간 상파울루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어머니 아만다 키리노(36) 씨와 함께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소피아(18) 양은 “2019년 티켓 예매 당시 웹사이트 접속 장애로 구매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고생스럽더라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아만다 씨 역시 “딸의 티켓 확보를 돕기 위해 함께 나왔다”며 힘을 보탰다.
텐트촌은 단순한 대기열을 넘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각 텐트마다 30여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생업과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오전·오후·야간 조로 나뉘어 교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장에는 20대 학생부터 50대 전문직 종사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였다.
간호사 바네사(50) 씨는 “2020년부터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교사 세실리아 씨는 “오랫동안 그들이 브라질에 오지 못했다. 이번에야말로 꿈을 이룰 기회라 생각해 캠핑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가정을 잠시 뒤로하고 나온 열성 팬도 있었다. 제시카 도스 산토스(34) 씨는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대신 이곳에서 요령껏 시간을 쪼개며 꿈의 티켓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티켓을 꼭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상파울루 공연은 남미 지역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완전체’ 무대인 만큼, 향후 티켓 예매 일정이 발표되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역대급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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