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브라질 유력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가브리엘 갈리폴로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한 주요 11개국 금융 수장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준과 파월 의장에게 전폭적인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총재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시민을 위한 물가 및 금융·경제 안정을 보장하는 핵심 기둥”이라며 “법치주의와 민주적 책무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러한 독립성을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에 대해 “그는 청렴함과 임무에 대한 집중, 공익에 대한 확고한 헌신으로 직무를 수행해 왔다”며 “우리에게 그는 존경받는 동료이자 널리 인정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집단 행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준 본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문제 삼아 파월 의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정부는 해당 공사가 과도한 비용을 초래했다며 형사 수사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해당 공사가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으며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백악관이 금리 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리모델링 문제를 ‘구실’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그는 연준이 경제 부양을 위해 금리를 “2~3%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는 파월 의장을 향해 “멍청하다”, “고집불통”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의회를 향해 “이 사람(파월)을 끝장내달라”고 요구하거나,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해왔다.
그동안 행정부의 공격에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해 온 파월 의장이지만, 이번 형사 고발 위협에 대해서는 “의회의 감독권과는 무관한 정치적 압력”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이날 성명에는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해 유로존, 영국,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등이 동참해 연준의 독립성 수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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