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모우라는 이날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영화 <오 아젠치 세크레투>(O Agente Secreto)로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라질 배우가 이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해당 작품이 비영어권 영화상(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함에 따라, 브라질은 이날 시상식에서만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상대에서 기립 박수를 받은 모우라는 감격에 찬 표정으로 “골든글로브와 훌륭한 동료 후보들에게 감사하며 이 영광을 나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배급사 네온(Neon)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한 뒤, 특히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을 향해 “당신은 천재이자 나의 형제”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모우라는 영어 소감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오 아젠치 세크레투>는 기억과 부재, 그리고 세대 간의 트라우마에 관한 영화”라며 “트라우마가 대물림되듯 가치관 또한 계승된다.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저항하는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어로 “지금 보고 계실 브라질의 모든 분께 바친다. 브라질 만세, 브라질 문화 만세”라고 외쳐 자국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수상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라질 영화계의 호재를 잇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페르난다 토레스가 영화 <아인다 에스토 아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우라 개인에게는 지난 2016년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후 첫 골든글로브 수상이다.
이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모우라는 제러미 앨런 화이트(<딜리버 미 프롬 노웨어>), 조엘 에저턴(<트레인 드림스>), 오스카 아이삭(<프랑켄슈타인>), 드웨인 존슨(<더 스매싱 머신>), 마이클 B. 조던(<시너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영화 <오 아젠치 세크레투>는 브라질 군사 독재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사업가와 갈등을 빚고 상파울루를 떠나 고향 헤시피로 도피한 대학교수가 가명으로 숨어 지내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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