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본지는 지난 10월 24일 해당 사이트가 K-드라마의 로맨틱한 환상을 이용해 ‘유료 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체가 불분명한 한국 남성과의 만남을 미끼로 현지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3일 브라질 뉴스포털 G1은 이 문제의 사이트 ‘Kdramadate’를 집중 조명하며, 단순한 사기를 넘어 성 착취 범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모텔이나 자택에서의 은밀한 경험 ▲봉헤찌로 또는 빠울리스타 대로 카페 투어 ▲한국 고깃집 저녁 식사 ▲이비라푸에라 공원 산책 등 4가지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오빠와 함께 K-드라마의 마법을 느껴보라”며 드라마 속 상징적인 장소 산책과 스냅 사진 촬영, 명대사 재현 등을 내세웠다. 결제는 픽스(PIX)나 카드로 가능하다고 명시했으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이트 운영자로 지목된 인물은 일본 히로시마 출신의 히키토 모리카와(23)로 밝혀졌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을 통해 “브라질 여성들이 선호하는 한국 배우 스타일의 패션과 헤어를 갖춘 청년”을 물색해 접근했다.
히키토는 한국 청년들에게 모텔 등에서의 성적 서비스를 포함한 만남을 제안하며, 그 대가로 700헤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한인회와 총영사관은 지난달 본지 보도 이후 교민 사회에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사관 측은 “단순 사기가 아닌 성 착취 범죄 연루 정황이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취재 결과 사이트에 게재된 커플 사진과 후기 역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보에 사용된 이미지는 한국의 가이드 투어 서비스인 ‘오 마이 오빠(Oh My Oppa)’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이었다.
현지 노동 당국은 지난 9월 5일 자로 히키토의 체류 자격 요건 소멸을 이유로 거주 허가를 취소한 상태다. 히키토 측 변호인은 “의뢰인이 일본 귀국 의사를 밝힌 약 2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당시 히키토는 변호인에게 자신이 공원 산책과 숙박업소(모텔) 이용 등을 포함한 ‘애인 대행’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K-콘텐츠에 대한 환상이 빚어낸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문화 전문가인 다니엘라 마주르 연구원은 이 사이트가 ‘인종적 특징을 판타지 해소용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한국 남자’라는 타이틀과 드라마 속 환상만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를 ‘결국 인종에 대한 페티시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해당 운영자에 대한 경찰 및 검찰 고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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