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측은 그의 피선거권 박탈까지 무효화하는 광범위한 사면을 추진하고 있으나, 연정 파트너들은 물론 아들들까지 나서며 복잡한 정치적 셈법이 얽히고 있다고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5일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자유당, PL)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아버지가 배제된 ‘1·8 대선 불복 폭동’ 사태 관련 사면안은 우파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그들이 아버지를 사면 대상에서 빼내 협박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를 내세우려 한다는 것을 안다”며, “광범위하고 제한 없는 사면이 아니라면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유당 내 일부 세력이 의회에서 사면안 통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CNN 브라질의 보도가 나온 직후 나온 발언이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본인은 사면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들 에두아르두 의원은 ‘국가 통합’ 등을 명분으로 미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는 등 사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이에 보우소나루의 아들들은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주 전에는 에두아르두 의원의 형인 카를루스 보우소나루 시의원이 대권을 노리는 주지사들을 향해 “‘쥐’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우고 모타 하원의장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자유당은 연방대법원의 보우소나루 재판 직후 사면안을 상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상원과 연방대법원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다비 아우콜룸브리 상원의장은 포괄적 사면안에 반대하며 1·8 폭동 사태 관련 유죄 판결자의 형량을 줄여주는 대안을 제시했고, 연방대법원 역시 위헌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결국 사면안이 통과되려면 룰라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지만, 의회가 거부권을 무효화할 수 있어 공은 의회에 넘어온 상태다. 그러나 우파 내부의 균열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보우소나루의 운명을 건 사면안 논의는 당분간 치열한 정치적 줄다리기 속에 표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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