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키로가 후보와의 단독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권 구상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키로가 후보는 인터뷰에서 “과거의 낡은 모델을 폐기하고 투자 유치, 경제 안정, 그리고 세계를 향한 개방을 통해 볼리비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키로가 후보는 지난 17일 대선 1차 투표에서 돌풍의 주역인 로드리고 파스 후보와 나란히 결선에 진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 운동(MAS)’의 장기 집권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MAS 정권의 경제 정책을 “원자재 붐에 기댄 운 좋은 시절이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가스관 등 핵심 인프라 투자를 외면한 실책이 오늘날 볼리비아가 겪는 심각한 재정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리튬 매장량의 30%를 보유한 볼리비아의 잠재력을 지렛대로 삼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리튬 협상을 위해 찾아올 때, 우리의 퀴노아, 육류, 콩기름 등을 패키지로 수출하는 전략적 무역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국경을 맞댄 브라질과의 안보 협력 강화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키로가 후보는 “볼리비아가 가스보다 코카인을 더 많이 수출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끝내야 한다”면서 “브라질 연방경찰과 공조해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자신의 정치적 롤모델로는 브라질의 경제를 안정시킨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소 전 대통령을 꼽으며 “그가 브라질에서 이룬 업적의 일부라도 볼리비아에서 재현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호르헤 키로가(65) 후보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 출신의 엔지니어로 IBM에서 근무했으며, 우고 반세르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거쳐 2001년 대통령직을 승계한 바 있다. 과거 두 차례 대권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볼리비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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