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K-뷰티 워크숍 강사로 나선 정호석 우송대 뷰티디자인경영학과 초빙교수는 현지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세종문화아카데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뷰티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6일과 18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열린 워크숍과 17일 제18회 한국문화축제에서 진행된 특별 메이크업 시연에는 K-뷰티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강연에는 아모레퍼시픽 전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션'(Shawn)으로 잘 알려진 정호석 교수가 초빙됐다.

정 교수는 “메이크업에는 정답이 없다”며 “오늘 배운 노하우를 각자 사용하는 방식과 잘 접목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미 스타일은 보통 볼드한 라인과 화려한 색감을 선호하지만, 수강생들은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K-뷰티 스타일을 접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K-뷰티의 철학에 대해서는 “단순히 예뻐지는 기술을 넘어 자기 관리와 삶의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K-뷰티는 이제 화장법을 넘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브라질 내 K-뷰티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번 강좌에 대한 관심과 현장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면서 “한국 전문가가 직접 강연하는 기회가 드물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현지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참가자 마리아 씨는 “날씨에 따라 화장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두껍게 표현하는 브라질 메이크업과 달리 피부 관리를 통해 재미있게 아름다움을 찾는 K-뷰티의 방식이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용업계 종사자인 줄리아니 씨는 “최근의 과한 메이크업 트렌드와 달리 K-뷰티는 가볍고 자연스러워 일상 메이크업으로 이상적”이라며 K-뷰티를 ‘가벼움’과 ‘자연스러움’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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