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해야만 공식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룰라 행정부에 전달하며 사실상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대통령궁은 “결정권이 백악관에 있어 예측이 어렵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공식 대화 창구가 막히자 브라질 정부는 8월 1일로 예고된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플랜 B’ 가동에 들어갔다. 장관급 공식 채널 대신 미국 측 실무자들과의 비공식 접촉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한편, 관세 직격탄을 맞는 자국 기업들이 직접 미국 내 파트너들을 압박하는 ‘기업 채널’을 독려하고 있다.

이미 현실화된 ‘관세 폭탄’의 위력은 브라질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4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쇠고기는 대미 수출길이 사실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브라질수출육류산업협회(Abiec)에 따르면, 지난 4월 4만 7,800t에 달했던 대미 쇠고기 수출량은 5월 2만 7,400t, 6월 1만 8,200t으로 급감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9,700t까지 쪼그라들었다. 불과 석 달 만에 80%가 증발한 셈이다.
반면, 수출량 급감으로 브라질산 쇠고기의 미국 내 수입 가격은 t당 5,200달러에서 5,850달러로 12%가량 올랐다.
브라질은 미국의 최대 쇠고기 수입국이며, 미국은 중국에 이은 브라질 쇠고기의 2대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 쇠고기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터라 브라질 육류 업계의 충격은 더욱 크다.
업계와 정부가 미국 수입업자 설득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미국이 최근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비경제적 사안까지 연계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단기간에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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