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지난 11일, 6·25 참전용사 고(故) 조중철 선생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브라질 거주 한인 참전용사가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의 하나로,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하고 뛰어난 전과를 올린 이들에게 수여된다. 1950년 6.25 전쟁 중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5등급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이다.
이날 훈장 전수식은 채진원 총영사가 고인의 배우자 신혜자 여사의 옷깃에 훈장을 직접 달아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채 총영사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진정한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그 공로를 잊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고인을 기렸다.
고 조중철 선생은 6·25 전쟁 당시 실제 전투에 참가해 뛰어난 용기와 공적으로 이미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는 ‘숨은 영웅’이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은 고인에게 추서된 두 번째 무공훈장으로, 그의 빛나는 전공이 다시 한번 조명받게 됐다.

유족들은 1997년 브라질로 돌아와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25년째 ‘석정식당’을 운영하며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렸다.
뜨거운 눈물과 함께 훈장을 받은 배우자 신 여사는 “살아계실 때 받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먼저 간 남편을 조국이 잊지 않고 찾아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수여식에는 유가족 외에도 재향군인회 브라질협의회 이형순 회장, 브라질한인노인회 조복자 회장 등 지역 교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총영사관 측은 “이번 수훈은 단순한 훈장 수여를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해외 한인 참전용사의 명예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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