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은 국가보훈부의 제73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를 통해 후손으로 공식 확인된 고(故) 김윤서 애국지사의 차녀 김건숙 여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2023)과 훈장증서를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총영사관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채진원 총영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국가보훈 업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서 애국지사는 미국 캔자스대학교 출신으로, 1937년경 조선민족혁명당에 입당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1942년 중국 중경에서 중한문화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1944년에는 조선민족혁명당 중앙감찰위원, 1945년에는 신한민주당 상무위원 겸 조직부장과 전방공작위원회 주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정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은 2017년부터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6명의 애국지사와 그 후손들을 발굴했으며, 이들의 국적회복, 특별귀화, 국가보훈부 주관 국내 초청 사업 참여, 보훈급여금 지급 등 후손 예우를 위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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