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정부 관광청(Embratur)이 공식 인정한 최초의 5성급 호텔로 알려진 ‘카사 그란데 호텔 리조트 & 스파’(Casa Grande Hotel Resort & Spa)가 어린이 전용 시설을 대폭 확장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상파울루주 해안 도시 과루자(Guarujá)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지난 1972년 개관 이후 반세기 넘게 고급 휴양지로 명성을 이어왔다. 건축가 아돌포 린덴베르크(Adolfo Lindenberg)의 설계로 지어진 이 호텔은 18세기 말 브라질 농장 저택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외관이 특징이다.
45,000㎡에 달하는 부지에 268개 객실을 갖춘 이 리조트는 아파트먼트, 스위트, 방갈로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는 무료 와이파이, 케이블TV, 에어컨, 미니바, 킹사이즈 침대 등 현대적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스위트룸에는 빈티지 스타일 욕실과 대리석 세면대, 욕조 등이 마련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전용 시설은 총 6,000㎡ 규모의 야외 공간 ‘어린이 파크’(Parque da Criança)로, 풍선 놀이기구, 트리 워킹, 암벽 등반, 미니 경주 트랙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실내 전용 놀이공간이 별도로 조성돼 날씨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장난감 도서관, 미니 키즈존도 새롭게 단장됐다.
리조트 관계자는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카사 그란데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라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더욱 완벽한 휴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카사 그란데 호텔 리조트 & 스파는 상파울루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말 휴양지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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