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6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
투표소는 182개 재외공관에 추가 투표소 41개가 더해져 총 223개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 설치됐다.
추가 투표소는 재외국민 수 3만명 이상 공관을 대상으로 39개가 설치됐고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와 우간다 한빛부대에도 각각 1개씩 설치됐다.
선관위는 공관 사정에 따라 투표소 운영 기간이 하루에서 엿새까지 다르므로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브라질 상파울루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소가 봉헤찌로에 위치한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R. Ribeiro de Lima, 282 Cj. 305 Bom Retiro , São Paulo )에 마련된다.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실시되는 재외투표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브라질에서는 총 2,125명(브라질대사관 43명, 주상파울루총영사관 2,082명)의 유권자가 확정되었다.
상파울루총영사관 재외선관위회(위원장 조복자)는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외선관위회에 따르면, 투표소에서는 여권만 제시할 경우 투표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국적확인서류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국적확인서류로는 영주권(임시영주권 포함), 영주권자 신분확인서, 영주권 분실 재신청 접수증, 영주권 갱신 접수증 등이 인정된다.
다만, 브라질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 브라질 변호사 자격증, 그리고 각종 신분증의 복사본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