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바이오 연료 부문이 규제 불확실성, 높은 운영 비용, 신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녹록지 않은 도전 과제에 직면한 채 2025년을 맞이하고 있다고 에너지 전문 매체 fullenergy가 29일 보도했다.
Equus Capital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4개월 동안 운영 16년 이상의 안정된 사업체를 포함해 전체 바이오 연료 기업의 6.11%가 문을 닫았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은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억제된 투자 분위기 속에서 기존 발전소의 매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활기를 보였다.
실제로 Equus Capital의 연구는 지난 24개월간 바이오 연료 기업의 6.11%가 폐업했으며, 여기에는 16년 이상 운영된 업체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방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다소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억눌렸던 투자가 재개되고, 발전소 매매 및 신규 건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덕분이다.
Equus Capital 파트너인 펠리페 바스콘셀로스는 “시장에 활력이 돌고 관련 사업 논의가 활발하지만, 아직 대규모 거래 성사 사례는 많지 않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규제 환경이 투자자 및 사업가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잦은 세제 변화와 국가 연료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이 문제라는 것이다. 바스콘셀로스는 “공공 정책의 불안정성이 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인 전략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구조적인 문제점으로는 바이오 연료의 효율적인 유통 및 저장을 위한 물류 및 인프라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제약은 특히 중소기업의 사업 확장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한편, 차량 전철화 확대가 바이오 연료 부문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항공 연료나 화력 발전용 에너지원 등 다른 용도로의 바이오 연료 활용 확대를 통해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quus Capital은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기업들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며 혁신에 투자할 기회가 있다고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미래 연료법(Lei do Combustível do Futuro)’은 휘발유와 디젤에 포함되는 바이오 연료 의무 혼합 비율 상향을 규정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바스콘셀로스는 “상당한 장벽은 존재하지만 바이오 연료 시장은 에너지 전환에 있어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효과적인 혁신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들이 2025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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