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최근 복부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이번 수술이 “지금까지 받은 수술 중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시술”이었다고 밝혔다.
15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병원 복도를 걷는 짧은 영상과 함께 “회복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가족 외 방문객은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술은 2018년 대선 유세 중 피습으로 입은 복부 부위의 여섯 번째 수술이다. DF 스타 병원은 의료 보고서를 통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ICU)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운동 및 호흡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퇴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의 요청과 의료진 권고에 따라 현재 방문은 가족으로 제한된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어려운 시기를 존중해 주시는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가족과 의료진만 돌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진은 복벽 팽창 및 박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의료진 도움을 받아 짧은 거리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중이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유세중 괴한에게 피습당해 심각한 복부 손상을 입은 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수술은 과거 부상 관련 합병증 치료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