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3회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 KOFF) 조직위원회가 2025년 영화제의 함께할 단편 및 장편 영화 작품을 오는 5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출품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완성된 작품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출품 규정 및 안내는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www.koffko.com.br)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ffko_)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브라질 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온 한국영화제는 올해 더욱 폭넓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브라질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서 시작을 알린 후,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벨루오리존치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대단원의 막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상파울루시에서 내릴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영화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인과의 심도 깊은 대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제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한국 영화의 수작들은 물론, 브라질 관객에게 처음 공개되는 화제작, 그리고 한국 독립 영화 작품들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경쟁 부문은 영화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브라질의 뛰어난 작품들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 작품에는 총 3만 헤알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한국 관련 단편 영화 제작 특별 공모전도 개최된다. 이 공모전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수상작은 상파울루 영화제 기간 동안 특별 상영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한국의 저명한 영화 감독, 작가, 배우들과 브라질 관객의 온라인 토론회를 마련하여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워크숍을 개최하여 차세대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KOFF 2025는 CJ do Brasil, 현대자동차 브라질,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 애터미 브라질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개최된다. 행사는 ISPAC(상파울루 예술 문화 협회)와 상파울루 주 문화 경제 창조 산업부, 브라질 문화부가 공동 주최하며, 피라시카바 시 문화부의 지원을 받는다.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제작은 Alexa Filmes와 Trein Produções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