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6월 3일로 확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브라질 내 재외국민을 위한 재외선거 일정이 최종 확정되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재외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는 반드시 4월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봉헤찌로 지역에서 순회 접수를 진행한다. 순회 접수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봉헤찌로 노인회관(Rua Amazonas, 31, Bom Retiro)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신청서 작성을 위해 유효한 대한민국 여권번호를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단, 분실 위험으로 인해 여권 원본은 가져올 필요가 없으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 관련 공지사항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자녀의 이메일 주소를 함께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신청 기간이 짧아 많은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재외선거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