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북동부의 아름다운 도시 상루이스가 ‘레게의 수도’라는 오랜 명성에 더해, 이제 ‘K-드라마 성지’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얻었다.
지난 27일 넷플릭스와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최종회 특별 상영회를 기념하여 상루이스에 ‘K-드라마 수도’ 타이틀을 공식 수여했다.
이날 상루이스의 한 쇼핑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약 1,000명의 현지 K-드라마 팬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루이스가 브라질 내에서 한국 드라마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브라질 현지 매체 G1은 현지 팬 커뮤니티 ‘도라멜리잔도(Doramelizando)’의 활약이 이번 지정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커뮤니티는 수년간 마라냥 주의 K-드라마 팬들을 규합해 한국 작품의 최종회를 함께 시청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과의 문화 교류 증진 및 우호 관계 강화의 의미가 강조되었으며, 향후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루이스가 ‘K-드라마 성지’임을 상징하는 특별한 표지판이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김철홍 원장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으로서 이 뜻깊은 소식을 한국에 널리 알리고, 상루이스와 제주라는 아름다운 두 도시의 상징적인 만남을 통해 브라질과 한국 간의 문화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순간이 양 도시 간의 더욱 긴밀한 관계로 이어지고, 나아가 한국과 브라질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라틴 아메리카 마케팅 부사장 비앙카 로젠버그는 상루이스와 K-드라마 팬들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상루이스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도시이기에, 이곳에서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회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