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원서비스의 개선을 발표했다. 그동안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민원 수수료 결제에 브라질 내 대표적인 전자계좌이체 시스템인 PIX를 도입, 오는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내 한인 동포들의 민원 처리 편의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PIX는 브라질 중앙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 계좌이체 결제 방식으로, 현재 브라질 국민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금 및 체크카드보다 사용률이 높은 보편적인 결제 시스템이다.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그동안 민원인들이 겪었던 민원 수수료 현금 결제에 대한 불편함이 PIX 도입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진원 총영사는 “브라질 내 우리 동포들이 그간 총영사관의 민원 수수료 결제 시 현금을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한층 더 개선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선된 민원 서비스 도입을 위해 흔쾌히 도움을 준 브라질 하나은행(법인장 이길용)과 은행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민원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