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의 대표적 명소인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일요일을 중심으로 절도 사건이 급증하면서 시 당국이 초강력 대응책을 마련했다.
올란도 모란도 상파울루시 도시안전국장은 최근 CNN 라이브 인터뷰에서 “일요일 관광객 급증이 범죄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시의 심층 조사 결과, 2024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월평균 31건의 절도와 5건의 강도가 발생했다. 특히 오전 9시~10시, 정오~오후 2시 사이에 범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란도 국장은 “지하철역 밀집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자전거를 이용한 범죄 후 도주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파울루시는 빠울리스타 대로 및 인근 지역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안전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시경찰(GCM) 요원 386명 증원, 순찰차 36대 및 특수 작전 차량(IOE) 9대 배치, 8개 오토바이 순찰팀 운영, 자전거 및 인라인 스케이트 순찰 강화, 휴대폰 절도 용의자 추적을 위한 특별 훈련견 8마리 투입 등이다.
모란도 국장은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아베니다 파울리스타는 상파울루의 상징적인 장소이므로 반드시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휴대폰 절도범 추적에 특화된 훈련견들이 범죄자 검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빠울리스타 대로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까지 확대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