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걸그룹 IVE가 지난 2월 발매한 EP ‘IVE EMPATHY’로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6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으며, 특히 타이틀곡 ‘Rebel Heart’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IVE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팬들과 더욱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고자 했다. 지난 15일 빌보드 브라질과의 인터뷰를 통해 컴백 준비 과정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글로벌 활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2021년 데뷔곡 ‘ELEVEN’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IVE는 이후 ‘LOVE DIVE’와 ‘After LIKE’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악 프로그램에서 총 3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세 번째 발매작 역시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IVE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통해 약 42만 명의 관객과 소통했다. 특히 미주 투어 시작과 함께 한국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일본 ‘도쿄돔’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공연을 펼치며 현지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던 IVE는 빌보드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멤버 가을은 “브라질은 정말 열정적인 나라라는 말을 실감했다”며 “공연장에서 팬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직접 느끼며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레이는 “상파울루에 도착하기 전부터 팬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도시 전체가 공연을 기다리는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브라질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리즈는 “아직 기회가 없었지만, 특히 초리소와 과라나를 꼭 먹어보고 싶다”며 “다음에 브라질을 방문하면 꼭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ebel Heart’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멤버 이서는 “다이브(팬덤명)와 많은 분들이 ‘Rebel Heart’를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앨범은 공감과 연결을 주제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멤버 안유진은 “‘Rebel Heart’ 뮤직비디오 촬영이 가장 도전적이었다”며 “강렬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화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지만, 동시에 재미있기도 했다”며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해방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끊임없이 최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대해 멤버 장원영은 “압박감보다는 오히려 더 성장하고 DIVE(팬덤명)를 위해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동기부여로 받아들인다”며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