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최근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하는 젊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언어 학습, 학교 과제 도움, 미래 관련 고민에 대한 답변 등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왓츠앱에 통합된 가상 개인 비서 애플리케이션 ‘Luzia’가 최근 실시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Luzia는 브라질에서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플랫폼으로, 16세부터 20세까지의 젊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질문되고 관심을 받는 주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언어 학습과 학업 지원,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됐다.
Luzia의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빠블로 델가도(Pablo Delgado)는 “청소년기는 전환의 시기로, 누구나 많은 의문과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AI를 통해 단순히 학업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 거절당한 느낌,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이용자들은 언어 학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uzia는 한국어 학습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가도는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Luzia가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 세대가 AI 기술을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언어 학습과 학업 지원, 미래에 대한 고민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Luzia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더 많은 언어와 문화를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