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6일, 오는 3월 20일과 25일 열리는 2026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명단을 발표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네이마르의 복귀다.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현재 산토스 소속으로 7경기에서 3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점차 폼을 회복하고 있는 네이마르의 복귀는 브라질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리바우 감독은 네이마르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네이마르의 뛰어난 능력과 기량은 어떠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우리 선수들 모두 네이마르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그의 복귀는 팀에 엄청난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네이마르의 복귀가 팀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3월 17일 월요일 브라질리아에서 집결하며, 이곳에서 13라운드 예선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3월 25일에는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의 다음 경기는 3월 20일 목요일 21시 45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으며, 3월 25일 화요일 21시에는 아르헨티나의 모누멘탈 스타디움(리버 플레이트 홈 구장)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명단에는 브라질 리그에서 7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특히 21세의 신예 웨슬리는 유일한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리바우 감독은 지난 2월 유럽과 브라질을 오가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고, 52명의 예비 명단을 거쳐 최종 23인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브라질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브라질은 남미 예선 5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확보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네이마르의 복귀와 함께 브라질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