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는 2025년 정기총회를 지난 28일 정오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예술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요한 브라질한인미술협회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 안건이 상정되어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었다.
이날 이화영 회장은 지난해 인천시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나빌레라 삼바 팀의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나빌레라 팀은 이화영 회장이 단장으로 이끄는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소속 단원들과 브라질 삼바 팀이 협력해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지난해 인천 부평풍물축제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1주년 기념행사, 계양구 공연, 전국체전 개막식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화영 회장은 “인천시 초청으로 한국에서의 공연을 통해 브라질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6만 명의 관객 앞에서 한국 문화와 브라질 문화의 이질감을 동질감으로 해소하고, 국악의 리듬과 삼바 리듬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무용과 삼바춤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결실을 맺었지만, 브라질로 돌아와 이어지는 공연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는 올해 광복절 공모전, 한복 퍼레이드, 예술연합회 소속 단체 합동 전시회, 개인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화영 회장은 “한인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브라질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를 통해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는 2025년에도 한인 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회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날 참석한 개인 및 문화예술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한인캘리그라피협회/한인미술협회/브라질한인무용협회/목공방/규방공예/풍류마당/곽장엽/추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