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세계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Live Nation Entertainment)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상파울루의 Cidade Center Norte 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약 10억 헤알의 투자가 예상된다. 이번 공연장 건설은 상파울루의 라이브 이벤트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Folha)에 따르면, 이 새로운 공연장은 브라질 음악 현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콘서트와 대형 이벤트를 위한 장소 옵션을 확대해 지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네이션은 이미 브라질에서 락인리오(Rock in Rio), 더 타운(The Town),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등 세계적 규모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주최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장 건설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계획 단계에 있으며, 공사는 2025년 9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라이브 네이션은 BTS,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국내 아이돌 그룹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투어를 브라질에 선보인 경험이 있어, 새로운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및 지역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장은 현대적 설계와 최신 기술을 도입해 대규모 공연에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라이브 이벤트의 주요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와 문화 산업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