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오는 2월 15일(토) 오전, 동양선교교회(담임 양경모 목사)에서 무료 진료 봉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브라질 한인 의사협회와 브라질 한인 대학생협회, 코윈브라질이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일반 상담과 처방 갱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회장 이인숙)가 주최하는 ‘2월 사랑의 바구니’ 지원 행사도 함께 열린다. 코윈 브라질지회는 지난해 2월부터 ‘사랑의 바구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매달 정기적으로 식료품을 지원하며 한인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자리로, 한인사회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