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농업부와 외교부는 1월 29일(수) 공동 성명을 통해 한국에 참깨를, 과테말라에 콜라겐과 젤라틴을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 허가로 브라질의 농축산물 수출 다각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브라질산 참깨 시장 개방으로 양국 간 농산물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은 2024년 한국에 곡물, 육류, 유지작물 등을 중심으로 총 2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농축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참깨 수출 허가는 브라질 농업 생산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의 경우, 자국 위생 당국이 브라질산 젤라틴과 콜라겐의 위생 기준 준수를 승인하며 수출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해 브라질의 식품 및 제약 원료 산업이 과테말라 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2024년 과테말라에 총 2억 4,890만 달러 규모의 농축산물을 수출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산림 제품, 곡물, 유지작물 등이 포함됐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수출 허가가 자국 농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현재, 브라질은 자국 농업 제품에 대한 317건의 신규 시장 개방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