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영화 배급사 파리스 필름은 28일, 한국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브라질 제목: A Menina dos Meus Olhos)의 브라질 배급권을 확보하고 오는 3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2011년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없던 소년 ‘진우'(진영 분)가 짝사랑하는 ‘선아'(다현 분)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하기까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한국 아이돌 그룹 B1A4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진영이 주연을 맡아 현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영은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KBS2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와 3에서 야구선수 출신 군인 박찬영 역을 맡아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진영은 오는 2월 23일 상파울루 서부지역 까리오까 클럽(Clube Carioca)에서 첫 브라질 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팬 미팅은 이벤트 전문 회사 스토리벤트(Storyvent)가 주최하며, 진영은 브라질 방문 기간 동안 스토리벤트, Korean Film Festival(KOFF), 그리고 영화 배급사 파리스 필름과 협력해 영화 홍보 활동 및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