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국콘텐츠진흥원 브라질 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형민)가 1월 23일(목) 오후, 상파울루 시내의 한 호텔 이벤트홀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콘텐츠 산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상파울루 현지 문화 업계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는 조해나씨가 맡았으며, 채진원 총영사,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유건영 코참회장, 정유선 aT상파울루지사장, 유성훈 한국콘텐츠진흥원 미주·유럽 수출지원팀 팀장, 리아라 올리베이라 SPCine 회장, 마르시아 클링 상파울루 예술문화연구소(ISPAC)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양소이 가야금 병창과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소속 가야금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어 유성훈 팀장은 환영사에서 “브라질과 한국 콘텐츠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비즈니스센터 설립의 의의를 강조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소가 브라질과 한국 콘텐츠 산업 교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콘텐츠가 브라질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PCine 리아라 올리베이라 회장은 축사에서 상파울루를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며 창의적 협력의 중심지”로 묘사하며, 양국 시청각 제작 분야의 협력이 양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 상파울루 드라마 페스티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으며, 향후 콘텐츠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형민 센터장은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역할과 브라질 비즈니스센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브라질은 전 세계 한국 콘텐츠 소비 시장에서 5위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 콘텐츠 시장 정보 제공, 문화 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브라질 비즈니스센터와 상파울루 예술문화연구소(ISPAC) 는 행사 중 MOU를 체결하여 양국의 콘텐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 브라질 비즈니스센터 개소는 급성장하는 브라질 한류 시장에 대한 한국 콘텐츠 업계의 관심을 반영한다.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양국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센터는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콘텐츠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