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연방 경찰과 브라질리아 시 경찰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연방 대법관에 대한 새로운 암살 위협을 조사 중이다. 이번 위협은 이번 달에 실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폭발물, 수류탄, 헬리콥터를 격추할 수 있는 바렛 소총 등 고급 무기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CNN브라질에 따르면 조사 당국은 이번 위협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현재 가능한 테러의 가해자, 참여자 및 사용된 수단을 식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조사는 극단주의 폭력 대응센터(Dpcev)와 연방 경찰 정보 부서(DIP)에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브라질리아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바이아주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하여 용의자의 트럭을 추적, 검거하고 현장에서 체포하였다. 용의자는 즉각 구금되었으며,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같은 주 브라질리아에서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었다. 한 용의자가 경찰청 본부 인근에 차량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을 위협, 수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경찰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했지만, 다행히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브라질리아의 치안 불안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자살 폭탄 테러가 연방 대법원 앞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테러범은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스 대법관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