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18회 세계한인의날을 기념하는 재외동포 유공포상 전수식이 12월 6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가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채진원 총영사가 직접 표창장을 전수했다.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노인회 단체가 받은 상이다. 이 자리를 빌려 노인회 회원 여러분과 저희를 응원하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께서 함께 이루어 주신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회원 분들께서 건강하시고,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재외동포 유공포상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대한민국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91명(단체 포함)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는 1978년 창립 이후 브라질 내 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건강 세미나와 게이트볼 대회 개최를 통해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지원하고, 무료 점심 제공 및 도시락 배달, 거리 청소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