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12월 5일, 상파울루 군사법원은 1일 밤, 시다지 아데마르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루안 펠리페 알베스 페레이라 경찰관에 대한 구속을 명령했다. 루안 경찰관은 바일레 펑크 파티 해산 과정에서 한 남성을 다리에서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G1에 따르면 사건 당시 루안 경찰관은 군사 경찰 내부 감찰 부서에 구금되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저 바닥에 떨어뜨리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보안 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그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으며, 경찰의 본분을 벗어난 행위임을 명백히 드러냈다.
피해자인 25세의 배달원 마르셀로는 약 3미터 높이에서 머리부터 떨어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 피해자의 아버지 안토니오 도니제테 두 아마랄은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이런 일을 하다니”라며 경찰관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분노하며 당국에 설명을 요구했다.
현재 경찰 감찰 부서는 사건에 연루된 13명의 경찰관을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상파울루 검찰청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루안 경찰관은 지난해 디아데마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혐의를 받았으나, 정당방위로 판단되어 사건은 종결된 바 있다.
군사법원의 구속 명령 문서에는 사건 당시의 오토바이 추격과 남성이 다리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담은 보안 카메라 사진 5장이 포함되어 있다. 수사 담당자는 경찰관의 진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며, 경찰의 행동이 법 집행과 보호의 본분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따르시시오 상파울루 주지사는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무고한 시민을 향해 총을 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은 공무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규탄했다. 주지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경찰의 인권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길레르미 데히트 상파울루 주 공공안전부 국장 또한 “경찰의 명예를 훼손하는 비인도적인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주장했다.
상파울루주 검찰총장 파울루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코스타는 이 사건을 “인류애에 반하는 충격적인 범죄”라고 규정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