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유건영)와 브라질 의류협회(ABIV)가 주최한 제31회 패션세미나가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패션 트렌드와 기술, 생산 효율화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채진원 총영사, 김범진 한인회장, 유건영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신찌아 브라질 의류협회(ABIV)회장을 비롯해 패션 관련 재학생 및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매년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참의 대표적인 연중 행사인 이번 세미나는, 특히 SENAI 기술 연구소의 조이스 빠하 컨설턴트와 께일라 모레이라 생산 컨설턴트의 강연으로 더욱 풍성했다.
조이스 빠하 컨설턴트는 ‘패션의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트렌드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의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그녀는 “과거 대량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레이저 기술, 3D 소프트웨어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진정한 ‘타임리스’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이스 컨설턴트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가공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께일라 모레이라 컨설턴트는 ‘스마트 생산, 장애물을 재정적 성과로 바꾸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생산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생산성은 단순히 많은 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것”이라며, 표준화된 프로세스, 시각적 관리, 데이터 분석 등 기업 생산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