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연방 경찰은 지난 13일 밤 연방 대법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용의자 프란시스코 완데를리 루이스가 자폭하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프란시스코 완데를리 루이스는 과거 자유당 소속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보수 성향 인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폭발물 제조 흔적과 함께 노트북, USB 드라이브 등을 압수하여 분석 중이다. 분석 결과, 루이스가 사용한 폭발물은 지난 1월 세 권력 광장 폭동 당시 사용된 것과 동일한 종류로 밝혀져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이란디아 지역에 거주하던 루이스의 자택에서 발견된 증거들은 그가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이번 테러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이번 사건으로 브라질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연방 대법원과 하원의 활동이 중단되었으며, 상원은 업무를 취소했다. 룰라 대통령의 일정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폭발 대상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 루이스가 단독으로 범행했는지, 다른 공범이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목격자들을 조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폭발 사건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