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따르시시오 데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는 11일 상파울루 서부에서 열린 유니온 뱅크 오브 스위스 주최 행사에서 브라질의 조직범죄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조직범죄 집단을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더욱 강력한 법적 처벌과 경찰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조직범죄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이를 방치할 수 없다”며, “범죄자들에게 더욱 무거운 형벌을 부과하고,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조직범죄를 테러리즘과 동일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률료스 국제공항에서 브라질 범죄 조직 PCC의 내부고발자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주정부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연방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룰라 대통령의 공공안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표명하며, 연방정부의 공공안전 헌법 개정안이 제시한 ‘단일 공공안전 시스템(SUSP)’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범죄 문제 해결의 핵심은 강력한 법 집행과 경찰력 증강”이라며, 형벌 강화와 법적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