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최대 방송사 글로보가 한국 드라마를 앞세워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글로보플레이를 통해 한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 CJ ENM과 손잡고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28일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 했다.
글로보는 브라질 시청자들에게 한국 드라마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첫 작품으로 선정했다. 2025년 글로보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더빙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보는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발맞춰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라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글로보의 이번 행보는 넷플릭스, 비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공룡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브라질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브라질 내 견고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글로보의 야심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