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히까르도 누네스 시장이 2차 투표에서 12개 정당의 지지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누네스는 오는 12월 시정부 조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주요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누네스는 2021년 사망한 브루노 코바스 전 시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 3년 7개월 동안 “연속성의 정부”라는 목표 아래 시정을 이끌어왔다. 그의 측근들은 이번 재선으로 누네스가 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28일, 상파울루 주의 아파레시다 성지를 방문한 누네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잘 운영되고 있는 정부는 크게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33개 기관 체계를 유지할 방침을 세우고, 지지를 대가로 직책을 나누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선거 전 일부 정당과 특정 부서에 대한 협상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서별로는 예산이 큰 부서들이 영향력이 큰 정당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요 부서들은 누네스와 그의 당인 MDB의 직접 결정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L당 소속의 히카르도 데 멜루 아라우주 부시장이 공공치안 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교육 부서의 예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PSD당은 보건 및 교육 부 국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União Brasil은 교통국을 맡고자 한다. Republicanos는 주택 국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PP는 새로운 국장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장직을 보유하지 않은 Solidariedade는 교육 및 기술 재단을 관리하며 이 직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누네스의 조직 구성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각 정당의 요구가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