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10월 15일,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동포부에서 브라질의 심훈 선수가 남자 탁구 일반부(감독 정하천, 코치 원치아) 금메달을 획득하며 브라질 한인 체육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성과는 브라질 한인 동포 대표팀의 전국체전 참가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로, 탁구 종합 성적에서도 브라질 선수단은 2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해외동포부 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 한인 축구 선수단(감독 박대진, 코치 김병희, 주무 김동준)은 미국 팀에 3대 1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반 초반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브라질 선수단은 끈질기게 추격하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20분경 터진 프리킥 동점골은 경기장의 분위기를 뒤집으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으나, 후반 미국 팀의 집중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3대 1로 패배했다.
비록 결승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브라질 한인 선수들은 투혼을 불태우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브라질 한인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브라질 한인 축구 선수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18명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한 만큼, 한병돈 체육 회장님과 감독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동메달 획득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특히 미국 팀의 체계적인 준비와 뛰어난 기량을 보며 우리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올해 목표였던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한인 커뮤니티에 이들의 열정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국 팀을 넘어 정상의 자리에 오르겠다. 한인 커뮤니티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국체전 해외동포부에서 브라질 한인 체육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재 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의 주도 하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였다. 특히, 축구와 탁구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스쿼시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는 브라질 한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한병돈 브라질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브라질 한인 선수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여 축구, 탁구, 태권도, 스쿼시 등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 종목에서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탁구에서는 심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브라질 한인 체육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 체육회장은 “이번 성과는 모두가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브라질 한인 사회 전체에 큰 자부심을 안겨 주었고, 앞으로도 브라질 한인 체육의 저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뒷받침한 코칭 스태프, 임원진,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브라질 한인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