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대건 한글학교(교장 우승화 교감 한복녀)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본교 대극장(Rua Nair de Teffé, 147-Bom Retiro)에서 열린다.
1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람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람책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학습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년 대건 한글학교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는 사람책 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풍성해진 구성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브라질 대건 한글학교의 새로운 로고와 학교명 발표를 비롯해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40년 동안 브라질 한글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건 한글학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승화 교장은 “1983년부터 브라질 한인 사회를 위해 한글 교육을 시작한 이래, 브라질 대건 한글학교는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한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건 한글학교가 주최하고, 트랜지팟 아트(대표 김현아)가 주관했으며,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 성당(주임신부 최상순 비오)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