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은 지난 10월 8일, 상파울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4357주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진원 총영사를 비롯해 이레니 비다 브라질 외교부 대사, 마릴리아 마르톤 상파울루 주정부 문화경제창조산업부 국장, 페드로 라고네그로 상파울루 주정부 정무부 국제업무 대리인, 재계 인사, 군경 및 시경 관계자,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인사 등 15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리셉션은 권수현, 크리스티나 실무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애국가와 브라질 국가 제창, 채진원 총영사의 환영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1959년 수교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특히 상파울루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곳으로, 현대자동차, 삼성, LG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여 브라질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 총영사는 K-POP,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브라질에서 거세게 불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행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드로 라고네그로 상파울루 주정부 정무부 국제업무 대리인은 “한국은 짧은 시간 내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룬 성공 모델”이라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브라질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릴리아 마르톤 상파울루 주정부 문화경제창조산업부 국장은 “한류 열풍으로 브라질 젊은 세대들이 한국 문화에 열광하고 있다”며, “양국은 형제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레니 비다 대사는 한국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 우승 기록을 언급하며, “한국이 보여준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 정신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품질과 소프트 파워는 브라질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리셉션은 한국과 브라질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양국 간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촬영 후 이어진 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