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삼바와 한국 전통춤의 독특한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빌레라 인 삼바’ 팀이 인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팀은 지난 9월26일 한국에 입국해 인천 부평풍물축제를 시작으로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1주년 기념행사와 계양구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평풍물축제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락밴드 노브레인 등과 함께 무대를 꾸며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브라질의 삼바 리듬과 한국의 전통춤을 조화롭게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10월 3일 송도 트라이볼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인천, 브라질 예술을 만나다’ 특별 공연은 양국의 예술적 교류의 정점을 찍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삼바춤을 비롯해 한국의 부채춤과 타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계양산 국악예술단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참여해 서도민요와 풍물 판굿 등 전통 예술을 선보였다. 이로써 양국의 문화가 아름답게 조화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 이회영 회장은 “양국의 예술적 열정과 전통이 하나로 융합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브라질과 한국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발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나빌레라 인 삼바’ 팀의 공연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브라질의 열정적인 삼바 리듬과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의 독창적인 무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더욱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