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18회 세계한인의날을 맞아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이 10월 4일 공개되었다.
10월 4일, 재외동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가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포상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대한민국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총 91명(단체 포함)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78년 창립된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는 지난 수십 년간 현지 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다. 건강 세미나, 게이트볼 대회 개최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무료 점심 제공, 도시락 배달, 거리 청소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함께해 온 회원들과 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복지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