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회복지사 마르셀라 곤살베스 페이토사 데 멜로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지난 화요일, 마르셀라 씨가 운전하던 도요타 에티오스 XS 1.5는 크루제이루의 횡단보도에서 정차 중인 차량과 충돌했고, 이 충격으로 작동된 에어백의 파편이 그녀의 목을 뚫고 들어가 즉사에 이르렀다.
피해자가 운전하던 차량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제작된 모델로, 도요타는 2019년부터 해당 모델에 대한 리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에어백 결함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요타 측은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리콜 캠페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가 교통 사무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르셀라가 운전하던 차량 모델의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에 대한 리콜이 아직까지 보류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도요타의 리콜 캠페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리콜 대상 차량이 여전히 운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브라질리아 경찰기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범죄학 연구소는 사고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경찰은 에어백 파편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추가적인 조사 결과를 통해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