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유명 인플루언서 마이끼 가르보가 스마트폰 불법 수입 혐의로 연방 경찰(PF)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1일 CNN브라질 보도했다.
CNN브라질에 따르면 마이끼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세금을 회피하고 고급 제품을 불법으로 수입하는 방법을 전파했으며, 그의 수법을 배운 수강생만 2만 5천 명에 달한다고 한다.
마이끼는 불법 수입, 횡령, 허위 사실 유포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세금을 내지 않고 휴대전화를 수입하는 전문가로 홍보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법 수입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강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많은 사람들을 현혹했다.
이번 사건은 상파울루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8건의 수색 및 압수 영장을 집행하는 대규모 작전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25명의 연방 국세청 조사관과 35명의 연방 경찰을 동원하여 마이끼의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마이끼는 62만 7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5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통해 불법 수입 정보를 퍼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미국에서 명품 시계, 고가 운동화, 아이폰 등 고급 제품을 수입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며, 이를 통해 올해 3월까지 약 900만 헤알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끼는 불법 수입품 유통 네트워크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스마트폰 불법 유통을 주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24년 초부터 3개월 동안 3,000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세금 신고 없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마이끼를 중심으로 한 조직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로 인해 국가는 약 5천만 헤알의 세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수입 감사관들은 휴대전화 위탁 건 2건을 적발하고 관련 회사의 불법 수입 행위를 밝혀냈다. 이 회사는 2023년에 불법 수입품 판매를 통해 4,500만 헤알의 매출과 180만 헤알 상당의 암호화폐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끼는 불법적인 수익으로 고급 승용차와 저택을 과시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그의 추종자들은 연방 국세청에 의해 불법 소포를 압수당하며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추가적인 범죄자들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관련자들은 자금 세탁, 탈세,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