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브라스 지역에 위치한 한국공원(Praça República da Coreia)이 9월 30일(월) 감시카메라 설치를 완료하며 한층 안전해졌다. 이번 감시카메라 설치는 상파울루 시청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상파울루 시경찰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감시카메라는 공원뿐만 아니라 실바텔레스 길과 카세미로 아브레우 길에도 설치되어 주변 지역의 안전도 함께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공원은 최근 몇 년간 시설 노후화와 무단 쓰레기 투기 문제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에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 단체들은 모까 구청, 브라스 지역 레바논 커뮤니티 및 상가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공원 재정비에 나섰다.
모까 구청은 2023년 말 4만 헤알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며, 상파울루 시경찰의 촘촘한 순찰 강화와 코로넬 마르쿠스 모까 구청장, 파우지 브라스 상가협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국공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모까 구청 직원들은 매일 아침 공원을 꼼꼼히 청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원 주변에 있던 노숙인 문제 또한 관계 당국의 신속한 개입으로 해결되었으며, 시경찰의 빈틈없는 순찰로 인해 공원 내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