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지난 9월 21일(토) 오전,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인회 사무실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봉사는 7월부터 재개되어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날도 2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번 진료 봉사에는 홍보미 의사(한인회 부회장)를 비롯해 브라질한인의사협회(KOBRAMA) 소속 의사 3명과 의대생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0여 명의 한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건강 관리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일반 건강 상담, 처방 조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날 봉사에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의 이인숙 회장, 최유순 부회장, 이정화 총무도 참여해 봉사자들을 지원했다. 봉사 후에는 이들 단체가 한 식당에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식사를 대접하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는 여러 한인 단체의 협력 속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한편, 한인회는 10월부터 동양선교교회(담임 양경모 목사)로 진료 장소를 옮겨 더 많은 한인들이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장소에서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