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의 랜드마크, 로즈우드 상파울루가 2024 세계 50대 호텔에서 24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 17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유일한 호텔로 선정되었으며, 2년 연속 남미 최고의 호텔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 문을 연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약 2만 7천 평방미터의 부지에 160개의 고급스러운 객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6개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최대 8명까지 숙박 가능한 1,200평방미터 규모의 압도적인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객실은 브라질 열대우림의 풍요로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정원, 고급스러운 대리석 욕조,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추고 있다. 객실 요금은 하룻밤 기준 4,000헤알부터 20,000헤알까지 다양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장 누벨의 독창적인 비전이 담긴 수직 정원 타워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공간을 창조했다. 57명의 현지 예술가들이 호텔 곳곳에 숨결을 불어넣은 450여 점의 예술 작품들은 로즈우드 상파울루를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살아있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단순한 럭셔리 호텔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호텔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호텔의 상징이자 자랑인 마타 아틀란티카 타워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250그루의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생태계이다. 이 타워는 대서양 숲의 동식물을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계되었으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위한 모델을 제시한다. 로즈우드 상파울루는 럭셔리와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미래 호텔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